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오래된 선풍기 1대로 여름을 지내거나 그런 선풍기마저도 없이 힘겹게 보내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 체력을 유지를 위한 기본은 ‘규칙적인 식사’겠죠.

그래서 희망다온은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2018년 인천보듬지킴이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인천모듬지킴이사업’은 인천형 복지모델 ‘공감 복지’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보호체계 강화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사랑의 행복나눔 상자’, 희망다온에서는 ‘쌀 40포’를 기탁하였습니다. 

이○복 님은 작년 겨울 뇌출혈로 쓰러져 보행상 장애가 있습니다.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출입문 양벽 쪽으로 각종 물건을 쌓아두는 등 저장강박증을 앓고 계시기도 합니다.

오늘 드린 쌀과 먹거리로 여름을 나기엔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이번 여름은 더 아프지 않으시길...

기도해봅니다.

이○자 님 댁은 남편분이 5급 등록장애인이며 뇌졸중으로 누워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성인 자녀가 있지만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으로 근로활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비, 의식주 등 비용이 과다 지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습니다.

먹거리와 함께 밝은 미소를 전달하며 좀 더 풍성한 끼니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어느새 하루도 저물어가고 가득 차있던 트럭이 비었습니다.

오늘 방문한 이웃은 총 40곳!

아쉽지만 사정 때문에 만나뵙지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고 따뜻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 함께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 06. 20.